벌써 2016년 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 연말에 미처 하지 못한) 2015년 한해를 돌아보고 올해를 계획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에 읽었던 책들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총 21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 숫자는 아직 읽고 있는 책, 논문이나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 읽다가 별로여서 중간에 그만둔 책들은 제외한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나도 좀 놀랬다.


이렇게 읽은 책들을 내 나름대로, 즉 나에게 얼마나 많은 영감, 감동 또는 교훈을 주었는지라는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해커와 화가
  2. 목적이 이끄는 삶
  3. 제로 투 원
  4. 통계의 힘: 실무편
  5. 불황 10년
  6.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7. 틀 안에서 생각하기
  8.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9. 그리스인 조르바
  10. 살인자의 기억법
  11. 왕의 재정
  12. FBI 행동의 심리학
  13. 위대한 개츠비
  14. 88만원 세대
  15. 권력의 종말
  16. 당신은 구글에서 일할만큼 똑똑한가?
  17. 하버드 생각 수업
  18.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19. 하버드 피드백 기술
  20. 내가 공부하는 이유
  21. 잡담이 능력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중에 몇몇 책은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후순위로 밀린 것들도 있다. 그러니 혹시라도 이 포스트를 보는 사람은 너무 순위에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올해 가장 인상적으로 뽑은 책은 "해커와 화가"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도 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면 인터넷 상에서 해커와 화가 부분만 찾아서 읽어볼 수 있다(이 책은 여러 편의 에세이를 모아서 출간한 것인데, 2장의 제목이 해커와 화가이다.) 


작년에 읽은 책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우선 경제학 관련 서적이 많이 눈에 띈다. 이것은 내가 작년에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이쪽 부류의 책들을 많이 읽은 까닭이다. 그리고 기독교 서적도 포함되어 있는데 2~3년 전의 나와는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고전(또는 세계 명작^^)에 속하는 책도 2권 읽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에 반해 그리스인 조르바는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게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보니 뭔가 뿌듯하다. 올해에는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많은 메모를 하고 포스팅도 해서 책 내용을 더욱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WRITTEN BY
trowind
자연어처리, 프로그래밍, 여행, 음식,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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